2024년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그동안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규정이 5인 이상 차량까지 확대된 것인데요. 이 법 개정은 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제 차량을 운전하는 모든 분들은 소화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 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1.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대상
2024년 12월 1일 이후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 대부분의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됩니다. 단, 이미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므로, 기존 차량은 소화기 설치가 필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차량 화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2. 차량용 소화기 선택 시 유의사항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의 크기와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0.7kg 정도의 분말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A, B, C 등급의 화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이상적입니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반 가정용 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 소화기 보관 위치
소화기를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되시죠? 중요한 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운전석 아래나 조수석 아래, 또는 도어 포켓 등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렁크에 두면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4. 소화기 사용 방법
소화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안전핀을 뽑고, 화재 지점으로 노즐을 향해 분사하면 됩니다. 손잡이를 힘껏 눌러 화재를 진압하고, 화재의 방향에 따라 바람을 등지고 빗자루처럼 쓸듯이 뿌려주세요. 10초 이내로 소화가 되며,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습니다.
5. 소화기 관리 방법
소화기는 사용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압력 게이지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외관에 손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유효기간이 10년이므로 만료되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의 진동으로 소화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소화기 의무 미이행 시 벌칙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으면, 정기검사에서 불합격 처리될 수 있고, 판매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규를 잘 지켜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무리
차량 화재는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은 단순한 법적인 의무를 넘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안전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